날아라 슈퍼보드속의 브랜드 3 - 슈퍼보드(고전의 재해석)

이 만화 영화의 정체성은 '슈퍼보드'가 아닌가 합니다.
서유기라는 고전을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서 재해석한 것입니다.

이 만화영화에 나오는 마을 주민들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살기도 하고
기름으로 난로를 피워 난방을 하기도 합니다.
기와집과 시멘트집이 있습니다.

고전과 현대를 절묘하게 왔다갔다 하지만
그렇지만 그것에 대한 이질감은 느끼지 못합니다.

그것은 슈퍼보드라는 정체성이 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것은 근두운이라는 구름입니다.
손오공이 구름을 타고 다닌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만화 영화나 드라마등을 통해서 구름을 타는 손오공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구름을 슈퍼보드로 절묘하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삼장법사가 타고 다니는 말을 자동차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삼장법사가 말을 타고 다니는데
손오공이 그 위에서 슈퍼보드를 타면 어색할 수 있는데
자동차로 바꾸면서 그림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것은 고전을 재해석한 것입니다.

기존의 서유기 속의 구름(손오공이 타고 날아다니는)에
현대적 감각이라는 색깔을 입혀서
슈퍼보드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고전의 재해석을 통한
브랜드 창출이 가능한 부분은 많습니다.
고전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그 영향력도 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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