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를 한국화 해서 만든 만화영화중에 '날아라 슈퍼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만화영화를 브랜드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해 보려고 합니다.
"사오정 = 잘 듣지 못한다"
라는 공식을 정립시켰습니다
비록 지금은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 다니겠다면 도둑이나 마찬가지)라는고 쓰이기는 하지만 영향력은 비할바가 아닙니다.
실제 서유기에서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사오정 캐릭터에게
코믹적인 요소를 넣기 위해서 잘 못듣는다는 설정을 넣었습니다.
이 설정은 생각 이상의 파괴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당시에 유머 형태로 끊임없이 재생산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잘 듣기 못하거나, 잘못 알아 듣거나 하는 거의 모든 유사한 형태를 '사오정'이라는 한 단어로 담아버린 것입니다.
사오정이란 브랜드를 명확히 만든 겁니다.
보청기 회사들이 이 브랜드를 가만히 두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오정이 보청기를 꼈다'는 표현이 '이제 잘 듣게 되었다'는 표현으로 자리를 잡았는데도 말이지요.
만약 보청기 회사중에서 이 사오정 브랜드를 통해
'사오정이 ㅇㅇ보청기를 꼈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면
소비자들은 이것을 또다지 확대 재생산 할 것이고,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는 상상을 초월할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정말 좋은 아이템이 시장에 굴러다니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아직까지 이 브랜드의 활용 가치는 유효하다고 보입니다.
이미지출처 + JEI재능교육방송 http://www.j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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