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인의 블로그 브랜딩] 하나의 과정을 억지로 빠르게 하는 행위가 아니다

인지심리학의 대가 장 피아제가 미국 순회강연을 할 때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 강연의 주제는 어린이들을 관찰하면서 연구한 인지발달의 단계였습니다.
이 강연을 할때 너무 자주 받아서 '미국식 질문'이라는 이름을 얻은 질문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피아제 박사님, 아이들의 인지발달 단계에 대한 박사님의 강연에서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발달 단계를 더 빨리 거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라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의 과정을 억지로 빠르게 하는 행위를 시도하곤 합니다.
그리고 미국식 질문이라고 했던 예처럼
가장 자주 저지르는 예가 바로 아이들의 성장속도를 억지로 앞당기려는 시도입니다.

블로그 브랜딩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통해서 단시간에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
"혹은 어떤 비법이 있어서 한 번에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블로그 브랜딩이란 것을 과정을 빠르게 하거나 생략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정반대 입니다.
브랜딩 과정을 충분한 시간을 통해 일관성 있게 나갈 수 있도록
블로그라는 도구를 통해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블로그란 도구가
무언가를 빨리 이루어 주는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것들을 무시한 채, 
이 모든 과정을 생략한 형태로 나온 것이 스팸 블로그가 아닌가 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싫어하는 그런 블로그 말입니다.

과정을 생략하려는 욕심이 든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참고 + 창조적 단절(에드워드 M. 할로웰) - 인지심리학의 대가 장 피아제의 예화
From + Blog Branding Expert | 사용인 blogbranding@live.co.kr
Where + http://blogbranding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