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슈퍼보드속의 브랜드 I - 사오정 서유기를 한국화 해서 만든 만화영화중에 '날아라 슈퍼보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만화영화를 브랜드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 만화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캐릭터는 사오정이 아닌가합니다. "사오정 = 잘 듣지 못한다" 라는 공식을 정립시켰습니다 비록 지금은 사오정(45세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 다니겠다면 도둑이나 마찬가지)라는고 쓰이기는 하지만 영향력은 비할바가 아닙니다. 실제 서유기에서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사오정 캐릭터에게 코믹적인 요소를 넣기 위해서 잘 못듣는다는 설정을 넣었습니다. 이 설정은 생각 이상의 파괴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당시에 유머 형태로 끊임없이 재생산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말을 잘 못 알아듣거나, 잘 듣기 못하거나, 잘못 .. 더보기 음식점(식당) 먹거리 현수막 아이디어 - 감성으로 접근하자 음식점에 갔는데 현수막이 예쁘게 걸려 있었습니다. 요즘 식당 음식을 믿을 수 없다고 하니까, 우리 식당은 믿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먹을수 있는 음식만 팔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먹는 음식이라는 아이디어를 낸거 같은데 조금만 바꾸면 더 좋을건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먼저, '팔겠습니다.' 말을 '팔고 있습니다.'라고 했었으면 합니다. 팔겠다는 말은 '지금 그렇지도 않지만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가 먹을 수 있는'는 표현도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음식이 안좋다고 해서 어린 아이가 못 먹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어린 아이가 건강하게 먹고 자랄수 있는' 등의 표현으로 바꿨으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으.. 더보기 신라면의 가격 경쟁(가격 인하) - 노이즈 마케팅 군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초코파이입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군대 다닐때만 해도 초코파이 하나에 종교까지 바꼈습니다. 그런 초코파이에도 레벨이 있었습니다. 오리온 情 초코파이와 나머지 초코파이로요. 역시 오리온 情 초코파이가 가장 비쌌습니다. 이 독점적인 브랜드에게 가격 경쟁 따위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브랜드는 오리온 情 초코파이가 정해 놓은 가격에서 얼마나 저렴한가가 그들의 정체성이였습니다. 또 군대에서는 많은 브랜드가 있었지만, 밤에 몰래 먹는 라면 중에 오리온 情 초코파이처럼 독점적인 존재가 있었는데, 그것이 농심이고 그중에서도 신라면이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브랜드 관련된 서적에서 거의 예외 없이 꼽는 브랜드가 신라면 입니다. 시장 점유율도 작년 경우 25% ..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다음